한국 해커팀, 국제 해킹대회 2·3위 휩쓸었다…5년 연속 ‘세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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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서 한국팀이 본선 우승을 차지한 모습. 뉴시스 한국의 화이트해커들이 세계 최고 권위 해킹대회로 꼽히는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2위와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5년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정상권 실력을 입증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4)’에서 한국팀 ‘0x4b52’가 2위, 한·미 연합팀 ‘SuperDiceCodeLovers’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데프콘은 1993년 해커 제프 모스가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다. 콘퍼런스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 CTF’는 세계 각국 최정상의 정보보호 인재가 참여하는 대회로, 이른바 ‘해커 올림픽’이라 불린다. 각 팀이 서버 취약점을 찾아 고치는 동시에 다른 팀의 서버를 공격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세계 686개 팀 중 단 12팀…그 중 한국팀이 절반올해 온라인 예선에는 전 세계 686개 팀이 참가해 12개 팀만이 본선에 올랐다. 이 중 절반인 6개 팀이 한국 참가팀이었다. 2위를 차지한 0x4b52는 이종호 멘토와 윤인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이끄는 팀으로, KAIST 해킹랩과 Hype Boy가 연합해 꾸려졌다.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팀이 데프콘에서 거둔 성적으로는 2022년 ‘스타버그스’의 3위 이후 가장 높다. 3위에 오른 한·미 연합팀 SuperDiceCodeLovers는 김지섭 멘토가 이끄는 팀이다.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상위권을 수성하며 3년 연속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티오리의 ‘MMM’ 팀은 올해 권혁 리더가 이끄는 ‘ABCD’ 팀으로 출전해 4위의 쾌거를 올렸다. 이 외에도 ‘Cold Fusion’, ‘Jinddabi’s‘, ’The Seoul Sauna Shogunate‘, ’D0kdo‘도 본선에 올랐다. 대다수 팀에 과기정통부와 KISA가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수료생과 멘토가 참여했다.● “세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실력과 경쟁력 입증”국내 보안 인재들은 데프콘 공식 콘퍼런스에서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화이트햇스쿨의 권현준 멘토와 이지예·이종윤 수료생은 오픈소스 AWS 공격 시나리오 연구를, 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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