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와 시민의 헌법준수 인정”...美백악관, 尹 체포에 공식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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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재확인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한국 정부의 헌법 준수 노력과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며 법치에 대한 공동 약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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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밑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밑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내란수괴 등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 정부와 공조에 계속 헌신할 것이며 헌법을 준수한 데 있어 한국 정부의 노력과 시민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NSC는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 없으며 “법의 지배(법치)에 관한 우리(미국과 한국) 공동의 약속”을 지지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미국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 정부와 계속 공조할 것이며 한미 양국의 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NSC는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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