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더욱 특별하게"…방한객 집중 시기 '환영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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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외국인이 관광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지난해 4월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외국인이 관광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정부가 '환영주간'행사를 개최한다.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한국 방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방한 외국인 대상 '2025 환영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문위는 행사 기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 국제여객크루즈터미널 등에서 환영부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환영부스는 한국 전통 공예품 전시 테마로 구성해 한국의 규방 공예, 한지, 자개 등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공예 체험지를 소개해 한국 관광의 다채로움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환영부스에는 영어·일어·중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이 상주해 지역별 추천 관광지 정보는 물론 통신, 교통, 결제 등 유용한 여행 편의 정보도 제공한다. 네이버 다국어 지도를 활용, 전국 공예 체험 장소, 지역별 관광지, 환전소, 쇼핑 및 편의시설 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환영주간 개막에 맞춰 환영부스와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방문위에서 운영 중인 'K-관광협력단' 내 교통·결제·편의·통신·쇼핑·체험 등 관련 분야의 26개 기업과 협력해 환영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교환권, 기념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공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공

한편,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환영주간' 행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가을에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11월)에 맞춰 주요 국제공항, 역사, 항만 등에서 환영주간을 개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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