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보며 걸어요” 용왕산 스카이워크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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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 서울 양천구 목동 용왕산 스카이워크. 양천구 제공

14일 연 서울 양천구 목동 용왕산 스카이워크.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도심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숲길 ‘용왕산 스카이워크’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15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에 있는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이달 4일 임시 개방됐고, 14일 준공식을 거쳐 정식 개방으로 전환됐다.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최대 폭 3m, 길이 224m 규모의 목재 보행로로 조성됐다. 노약자와 유모차·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완만하게 설계했다. 양천구는 스카이워크를 따라 걷다 용왕정 인근 원형 목재 보행로에 이르면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없어 숲과 도심, 한강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면에서 최대 10m 높이에 설치된 보행로는 나무 허리 높이를 가로지르도록 설계돼 마치 숲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야간에는 보행로 난간을 따라 설치된 조명이 점등돼 곡선 구조의 스카이워크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준공으로 용왕산이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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