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영화·영상에 5년간 각각 8000억 투자…제작·투자·유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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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프랑스 순방 계기 ‘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양국 유관기관 참여 운영위 구성…협력방안 구체화네이버·SLL도 가세…AI 복원·IP 리메이크 공동사업한·이탈리아 공동제작물 ‘자국 영화’ 인정…세액공제 혜택 등록 2026-09-08 오전 8:54:14 수정 2026-09-08 오전 9:37:09 가 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앞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공동제작물로 인정한 영화는 양국에서 자국 영화와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영화·영상 분야의 투자와 공동제작 등 국제 협력이 본격화하면서다. 최휘영(오른쪽) 문체부 장관과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한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이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분야 회의 ‘뤼미에르 서밋’을 계기로, 한·프 양국이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원)를 자국 영화·영상산업에 투자하는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영화·영상 관련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 창작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인공지능(AI) 발전 등 영화·영상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영상 분야의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자국 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콘텐츠 제작과 투자, 유통 분야의 협력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한국 문체부와 프랑스 문화부 등 양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국가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관계로 넓혀 K콘텐츠의 해외 진출 경로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뤼미에르 파트너십은 지난 6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만나 처음 제안했고, 프랑스 측이 공감하면서 이번 서밋에서 결실을 맺었다. 기업과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도 잇따랐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에스엘엘(SLL)은 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미디어완(Mediawan)과 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IP) 포맷을 한국과 유럽에서 현지화해 리메이크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장르 공동제작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소(INA)와 AI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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