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흔들린’ 삼성 새식구 페덱-보스,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우승 청부사 어깨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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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등판서 나란히 부진했던 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사진), 오스틴 보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싸움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두 외국인투수가 모두 직전 등판서 흔들렸다. 엄청난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삼성은 후반기 선두 다툼을 위해 크리스 페덱(30), 오스틴 보스(34) 등 2명의 현역 메이저리거를 영입했다. 페덱은 삼성의 남은 시즌을 책임져야 한다. 보스는 기존 외국인투수이자 팀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30)의 부상(어깨 근막 손상)에 따른 임시 대체 선수다.첫인상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경기(119선발), 올 시즌 14경기(9선발)에 등판한 페덱은 첫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ERA) 1.50(1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0일 계약한 보스도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5이닝 5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기대를 키웠다.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서는 2명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서 5이닝 동안 6안타 2홈런 1사구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는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서 3이닝만에 9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둘 다 공격적인 승부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는 전략을 세웠는데, 앞선 등판을 면밀히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한 상대 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결정적으로 이들은 구위형 투수가 아니다.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게 아닌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운 유형이다. 페덱은 체인지업, 보스는 스위퍼를 결정구로 활용한다. 직구 평균구속은 페덱이 147.6㎞, 보스는 147.9㎞다.기록적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 결정구의 위력도 반감될 수밖에 없기에 더욱 그렇다. 무더위를 이겨내는 동시에 투구 패턴의 변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 더욱이 삼성(59승2무38패)은 최근 KT 위즈(59승2무36패)에 선두 자리를 내준 터라 상황이 그리 여유롭지만은 않다. 두 우승 청부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직전 등판서 나란히 부진했던 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 오스틴 보스(사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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