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원화값 롤러코스터…한때 달러당 1446원, 장중 40원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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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달러당 원화값이 크게 변동했으며, 4일 새벽 국회의 해제 결의안 가결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3일 오후 6시 최고치 1400.5원에서 4일 오전 0시 26분 최저치 1446.5원까지의 변동폭은 46원이었다.

한은 측은 현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임시 금융통화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장상황 점검회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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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3일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와 4일 새벽 국회의 해제 결의안 가결 등으로 달러당 원화값이 롤러코스터를 방불케하는 큰폭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4일 새벽 2시 달러당 원화값은 14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회의 결의안 가결 전인 이날 오전 0시 26분 1446.5원까지 떨어졌으나 가결 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밤 기록한 1446.5원의 달러당 원화값은 2009년 3월 15일(1488.0원) 이후 15년 8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3일 오후 6시께 기록한 이날의 최고치(1400.5원)과 새벽 0시 26분 최저치의 변동폭만 46원에 달했다.

원화값은 이날 주간 거래 마감(오후 3시30분) 당시 1402.9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가 시작 이후에도 주간 거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윤 대통령 계엄 발표 직후부터 급락했다.엔화,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대해서 원화값은 이날 계엄 선포 후 한때 2.5% 전후의 급락장이 연출되는 패닉 상황이 나타나기도 했다.

계엄선포와 국회 해제 결의안 가결까지 약 2시간 30분간의 패닉 상황은 진정됐지만 한동안 원화값의 불안정성은 지속될 공산이 높다고 시장에서는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현 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임시 금융통화위위원회를 이날 오전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또 한은은 이창용 총재 주재로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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