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30% 뛴 금 ETF에 찬물…"더는 못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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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 수익률 상위권 휩쓸어…한달 30%대 상승도美재정 불안·국채 안전자산 역할 약화에 금 수요↑“연내 5000달러 탈환” vs “인플레·고금리가 제한”금리가 변수…“인상 시 3800달러선 조정 가능성도” 등록 2026-08-25 오후 2:45:45 수정 2026-08-25 오후 3:07:08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수익률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재정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금이 미국 국채를 대신하는 안전자산으로 부상하며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금거래소에서 한 관계자가 금을 들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2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최근 일주일간 10.02%의 수익률을 올려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개월 수익률은 30.31%로 역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뉴몬트,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바릭 마이닝 등 글로벌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값 상승 시 채굴기업의 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일주일간 △KODEX 골드선물(H)(8위·수익률 5.40%) △TIGER 골드선물(H)(9위·5.24%) △TIGER 금은선물(H)(11위·5.06%) △TIGER KRX금현물(14위·4.28%) △ACE KRX금현물(17위·4.16%)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 관련 ETF의 강세는 국제 금값이 빠르게 반등한 영향이다. 지난 1월 말 장중 온스당 5595달러까지 올랐던 금 현물 가격은 6월 말 4009달러까지 약 29% 떨어졌다. 7월 들어서는 반등을 시작했으며 현재 4600달러선을 회복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는데도 금값이 함께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금값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의 매력이 커져,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을 보유할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이런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빚을 많이 늘리면서 장기 국채를 사려는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침체가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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