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몰렸던 ELS, 8월 들어 발행액 ‘급감’, 왜?

29 minutes ago 1

ELS 발행액 이달 들어 1.4조…전월 대비 58%↓조기상환액도 전달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감소재투자 줄고, 위험 회피 성향 늘며 신규 유입 감소 등록 2026-08-25 오후 3:11:44 수정 2026-08-25 오후 3:11:44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증시 활황세를 타고 지난달까지 발행액이 크게 늘었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이달 들어 전달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LS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을 충족할 경우 원금과 수익을 만기 전에 돌려받는 ‘조기 상환액’은 전월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코스피가 7월 하락장을 맞은 이후 제대로 된 회복 없이 급등락만 거듭하면서 위험 회피 성향에 따른 신규 유입이 감소했고, ELS 조기상환을 달성하지 못한 상품이 늘며 재투자도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일(24일)까지 발행된 ELS는 1조4773억원(원화 1조3891억원·외화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행된 규모 3조5266억원(원화 3조3082억원·외화 2184억원)보다 58.1%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이달 들어 조기 상환금액도 전월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날 현재까지 조기 상환액은 1조226억원으로 7월 조기 상환액(2조2588억원)과 비교해 절반 가량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와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코스피 지주나 삼성전자 등 기초자산 가격의 상·하한선을 정해놓고 주가가 그 안에서 움직인다면 약정된 수익률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주식 투자보다 위험성이 낮으면서 예·적금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아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올 들어 ELS 발행액은 증시 활황세에 힘 입어 ‘5월 1조5853억원→6월 2조4811억원→7월 3조5266억원’ 등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이달 들어 증가폭이 꺾인 것이다. 아직 월말까지 기간이 남아 있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7월보다 발행 속도가 현저히 둔화한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 “지난달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쿠폰)을 제시할 수 있어 발행액이 크게 늘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변동폭 감소로 수익률이 줄어들어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됐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목형 ELS 판매 감소와 기존 ELS 상품의 조기상환 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