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건 직장인이건 AI 안 쓰는 사람 없더라”…지식서비스 적자 9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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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무역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AI 안 쓰는 사람 없더라”…지식서비스 적자 9조 육박 업데이트 : 2026.09.17 14:20 닫기 상반기 AI 서비스 지출 1년새 2배K팝 공연·드라마 수출 호조에문화·여가서비스 역대 최대 흑자 챗GPT 생성 이미지. K팝 공연과 드라마 수출 호조에도 해외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서비스 등에 지급하는 비용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 적자가 9조원에 육박했다. 문화·여가서비스는 역대 최대 흑자를 냈지만 지식재산권 사용료 적자가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적자 규모는 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커졌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64억4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54억4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10억달러 확대됐다. 이는 2010년 하반기 기록한 70억달러 적자에 이어 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적자 확대에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적자는 지난해 하반기 40억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49억달러로 9억달러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용료가 포함된 컴퓨터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저작권 적자가 23억1000만달러에서 28억4000만달러로 확대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가 포함된 멀티미디어 저작권 수지도 지난해 하반기 2억9000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상반기 4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반도체 관련 해외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게임 등 디지털 서비스 사용료 지급이 늘어나면서 지식재산권 사용료 적자가 확대됐다”며 “추세적으로 보면 해외 OTT, AI 등 온라인 서비스 구매와 구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적자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특히 AI 관련 서비스 이용액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 팀장은 “AI 관련 금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증가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며 “단순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AI가 포함된 분류 항목이 1년 전보다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파리’가 관객들로 가득 차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반면 K콘텐츠의 해외 흥행에 힘입어 문화·여가서비스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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