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오빠 논란, 鄭대표가 시켜서…아 그냥 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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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일 함께 우산을 쓰고 부산 북구 구포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5.3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일 함께 우산을 쓰고 부산 북구 구포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5.3 뉴스1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이른바 ‘오빠’ 논란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가 시켜 따라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유세 현장에서 한 시민이 하 후보에게 “오빠(논란) 그거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하 후보는 “이게 히스토리가 있다. 갑자기 정청래 대표가 옆에 와서 ‘오빠’를 시키는 거다. 애가 ‘오빠’라고 따라 하길래 ‘오빠’이랬다가 그게 이렇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달 3일 하 후보와의 부산 구포시장 유세 중 만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대답을 유도한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아이와 부모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어진 대화에서 “그래도 사과 비슷하게 했으니까”라고 시민이 말하자 하 후보는 “그럼 사과해야죠. 이게 원래는 대표가 아니면 복잡하지 않았다”며 “‘아이, 무슨 오빱니까. 삼촌이지’라고 해야 되는데. 대표 아닙니까. 그래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시민이 정 대표를 겨냥해 “괜히 내려와 가지고”라고 말하자 하 후보는 “(정 대표) 아 그냥 오지 말라고”라고 호응했다. 시민이 “알겠다”고 하자 하 후보는 “부탁드립니데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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