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이브 주가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직후 광화문 공연과 신곡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급락했지만, 음원 성적과 음반 판매량 등 핵심 지표를 고려하면 이번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 활동 초기 구간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기존 추정치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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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앞서 하이브 주가는 23일 전 거래일 대비 15.6% 내린 29만 500원에 마감했다. 미국·이란 지정학 리스크와 함께 지난 21일 광화문 공연, 신곡 관련 부정적 여론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실제 흥행 지표는 탄탄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발매 직후 BTS가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음반 판매량도 발매 첫날 약 400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여론 악재와 달리 팬덤 소비력과 글로벌 흥행력은 여전히 강하다는 판단이다.
광화문 공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보고서는 당초 약 26만명 수준의 인파를 예상해 선제 대응에 나서는 과정에서 일부 부정적 이슈가 제기됐지만, 실제 현장 인원은 약 4만명 수준에 그쳤다고 짚었다. 결과적으로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했고, 인명 피해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공연의 글로벌 파급력도 재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됐고,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 등 7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 글로벌 톱100 상위권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에도 BTS 곡들이 대거 포진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BTS의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의 일정도 본격적인 모멘텀 구간으로 제시됐다. BTS는 23일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25~26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하고, 4월 9일부터 월드투어 ‘아리랑’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월드투어와 관련 실적 반영이 이어질 경우 이번 주가 하락은 초기 잡음에 따른 일시적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과거 BTS 컴백 시점 주가 흐름을 봐도 컴백 직후 주가 반응이 일관되게 강세였던 것은 아니지만, 정규 앨범 초동 판매량은 1집 2만장, 2집 35만장, 3집 100만장, 4집 338만장, 5집 399만장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이번 컴백 역시 초기 잡음과 별개로 실적 기여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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