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디 다음 ‘이란의 왕’ 아미니, ‘중국 요키치’ 양한센과 함께 NBA 꿈 이룰까…NBA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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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드 하다디의 뒤를 이어 ‘이란의 왕’이 된 무하마드 아미니가 NBA에 도전한다.

NBA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NBA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 지원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시아가 자랑하는 유망주도 포함됐다.

얼리 엔트리 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전체 1순위로 지명될 예정인 쿠퍼 플래그다. 여기에 딜런 하퍼, 에이스 베일리, 발데스 에지콤 상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도 함께했다.

하메드 하다디의 뒤를 이어 ‘이란의 왕’이 된 무하마드 아미니가 NBA에 도전한다. 사진=무하마드 아미니 SNS

하메드 하다디의 뒤를 이어 ‘이란의 왕’이 된 무하마드 아미니가 NBA에 도전한다. 사진=무하마드 아미니 SNS

국제 선수 중에도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중국 요키치’ 양한센, 그리고 아미니가 2025 NBA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한센은 현재 CBA에서 활약 중인 중국 농구의 미래다. 그는 216cm의 빅맨으로 요키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해 ‘중국 요키치’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세대교체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양한센이다. CBA에선 이미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미니는 양한센에 비해선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그러나 그는 양한센보다 더 수준 높은 곳에서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201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아미니. 그는 프랑스 리그 모나코에서 천천히 성장했고 2024-25시즌부터 낭시에서 활약 중이다.

양한센은 현재 CBA에서 활약 중인 중국 농구의 미래다. 그는 216cm의 빅맨으로 요키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해 ‘중국 요키치’로 불리고 있다. 사진=FIBA 제공

양한센은 현재 CBA에서 활약 중인 중국 농구의 미래다. 그는 216cm의 빅맨으로 요키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해 ‘중국 요키치’로 불리고 있다. 사진=FIBA 제공

2005년생, 이제 20살에 불과한 아미니는 이미 이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맹활약했다. 하다디 시대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란이지만 아미니는 그들에게 있어 새로운 희망과 같다. 사진=FIBA 제공

2005년생, 이제 20살에 불과한 아미니는 이미 이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맹활약했다. 하다디 시대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란이지만 아미니는 그들에게 있어 새로운 희망과 같다. 사진=FIBA 제공

2005년생, 이제 20살에 불과한 아미니는 이미 이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맹활약했다. 하다디 시대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란이지만 아미니는 그들에게 있어 새로운 희망과 같다.

아미니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2025 NBA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로 참가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며 일찍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아미니가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양한센이 ‘NBA드래프트룸’의 Mock 드래프트에서 전체 39순위(2라운드 9순위)로 지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반면 아미니는 이름이 없다(양한센 역시 ‘ESPN’의 Mock 드래프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양한센과 아미니의 2025 NBA 드래프트 참가가 100% 확정된 건 아니다. 얼리 엔트리 형식으로 참가하게 된 선수들의 경우 오는 6월 16일까지 철회 의사를 밝힐 수 있다.

한편 양한센과 아미니는 3년 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베스트5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에선 ‘MVP’ 이주영과 함께 이채형이 함께했다. 또 다른 한 명은 일본이 주목하는 유망주 카와시마 유토다.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베스트5. 양한센(좌), 카와시마 유토, 무하마드 아미니, 이주영, 이채형이 이름을 올렸다. 3년 전 사진=FIBA 제공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베스트5. 양한센(좌), 카와시마 유토, 무하마드 아미니, 이주영, 이채형이 이름을 올렸다. 3년 전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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