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컨벤션센터 2곳 개장…행사공간 6배↑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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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엑스포 센터 조감도 (사진=메가월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필리핀 대표 관광 도시 ‘세부’가 본격적인 마이스(MICE) 시장 공략이 나선다. 올해에만 마이스 전문 시설인 컨벤션센터 2개가 신규 개장, 기업회의와 전시컨벤션 등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한 시설이 종전 대비 6배 이상 늘어나면서다.

마이스 시장 공략의 신호탄은 지난달 개장한 ‘막탄 엑스포 센터’(Mactan Expo Center)가 쐈다. 메가월드가 약 376억 원을 들여 건립한 센터는 전체 시설이 학술대회 등 컨벤션(국제회의) 행사에 중소 규모 전시·박람회를 동시 개최하는 컨펙스(ConfEx) 행사 콘셉트에 맞춰졌다. 내부엔 소규모 전시장(2600㎡) 외에 회의실(7400㎡)을 갖췄다. 막탄·세부 국제공항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인 센터에선 지난달 개관 행사로 5000여 명이 참가한 ‘아세안 관광 포럼’(ATF 2026)이 열렸다.

SMX 컨벤션센터 시사이드 세부 조감도 (사진=SMHCC)

다가오는 3분기(7~9월)엔 ‘에스엠엑스(SMX) 컨벤션센터 씨사이드 세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에스엠(SM) 프라임 홀딩스 소속 호텔·컨벤션 전문회사(SMHCC)가 약 90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센터 내 행사시설 규모는 총 2만 1000㎡. SMHCC가 마닐라에서 운영 중인 1만 7000㎡ 규모 ‘SMX 컨벤션센터 마닐라’보다 큰 규모다. 최대 1만 8000명 규모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한 센터 인근엔 래디슨 호텔(200실), 파크인 호텔(300실)이 잇따라 개장한다.

센터 개장에 앞서 행사와 단체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필리핀 관광부(DOT)는 ‘마이스 플러스’(MICE Plus) 프로그램을 통해 세부에서 열리는 행사 또는 단체에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관광·휴양지로 유명한 세부에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면서 필리핀도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마이스 목적지로서 다양한 선택지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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