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실시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RN은 카르카손 등 중소도시 수십 곳에서 시장 당선자를 배출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 역사상 가장 큰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늘 밤의 결실은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특히 RN은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남부 니스에서 시장을 냈다. 우파 공화당(LR)에서 나와 RN과 손 잡은 에리크 시오티 공화국우파연합(UDR) 대표는 중도 성향의 현 시장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차 투표에서 극우세력을 견제하려는 심리가 발동한 지역도 있다. 툴롱에선 RN 후보가 1차 투표에서 40%가 넘는 득표율을 올렸지만, 2차에서 무소속 우파 후보에게 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RN은 프랑스 제2도시 마르세유에서도 1차 투표에서 현직 좌파 시장을 1.5%포인트까지 추격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파리에선 사회당과 녹색당이 중심이 된 좌파연합의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이 마크롱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을 지낸 라시다 다티를 누르고 당선됐다. 앤 이달고 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는 그레구아르 후보는 승리 연설에서 “좌파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취약계층을 계속해서 곁에서 돕고, 최선을 다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여당 르네상스는 인구 10만 명이 넘는 도시 안시에서 시장을 배출했지만 전국적인 지지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또 파리시장 선거에 패하면서 레임더이 가속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범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로 마크롱 정부 초대 총리였던 중도우파 정당 오리종 소속 에두아르 필리프 대표는 북부 항구도시 르아브르에서 3선에 성공했다.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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