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ERA 1.88’ 1군 선발 데뷔전 치르는 ‘포스트 이재학’ 원종해, 위기의 NC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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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ERA 1.88’ 1군 선발 데뷔전 치르는 ‘포스트 이재학’ 원종해, 위기의 NC 구할까

원종해가 위기에 몰린 NC 다이노스를 구할 수 있을까.

원종해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NC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원종해가 1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대부중, 장충고 출신 원종해는 2024년 7라운드 전체 65번으로 NC에 지명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많은 능력을 지녔다 평가받았으나, 지난해까지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활동했다.

NC 원종해는 21일 LG전에서 공룡군단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NC 제공

NC 원종해는 21일 LG전에서 공룡군단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NC 제공

NC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NC 제공

NC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NC 제공

올해는 다르다. CAMP 2(NC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이호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당당히 개막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으며, 3월 3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1이닝 무실점)을 통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20일 기준 13경기(11.2이닝)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적지 않은 시간을 2군에서 보내기도 했지만, 4월 한 달간 9경기에서는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찍을 정도로 큰 잠재력을 과시했다.

선수 본인의 자신감도 차올랐다. 지난 4월 말 기자와 만났던 원종해는 “(프로 초창기와 비교해) 투심이나 체인지업 등 주무기를 제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다. 슬라이더, 커브 등의 구종들은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전에 비해 시합 때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몇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공을 많이 던지다 보니 감각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아무리 긴장되더라도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말 기자와 만났던 원종해. 사진=이한주 기자

지난 4월 말 기자와 만났던 원종해. 사진=이한주 기자

이후 원종해는 5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은 편. 3일 LG전에서 패전을 떠안긴 했으나, 7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어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4경기(52.2이닝) 출전에 2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88. 그리고 원종해는 마침내 이날 1군 선발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40승 1무 45패로 7위에 머물고 있는 NC는 최근 분명한 위기에 몰려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등이 절실한데, 투수진이 집단 난조를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로 인해 두산 베어스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도 1승 3패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원종해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공룡군단에는 큰 힘이 될 터. 과연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쾌투하며 이호준 NC 감독의 고민을 덜게 할 수 있을까.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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