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포항제철소서 대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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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4시 20분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약 2시간 여 뒤인 오전 6시 37분, 화재는 초기 진화됐지만 폭발음과 불기둥으로 인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포항제철소와 지도상 직선거리로 2.6㎞ 떨어진 인근에서 낚시하던 70대 남성 A씨는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 갑자기 '펑펑'하며 포탄 쏘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집채만 한 불기둥이 건너편에서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포항 송도해수욕장에 있던 정일화 씨도 "폭발음이 대여섯차례 들리더니 연기가 엄청나게 올라왔다"며 "불이 난 곳이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 주변이 새빨갛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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