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바다쓰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함께 하고 있는 '2024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까지 총 44개 팀(단체)을 지원해왔고, 268개 협력기관(학교, 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조직 등)이 참여한 388회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5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전국 각지에 기반을 둔 13개 팀이 참여 중이다.
9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광안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더 많은 사람들과 해양 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등록 참가자를 비롯하여, 해양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 한국 코카-콜라 임직원, 부산시 학교, 부산시민 및 관광객 322명이 함께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즐거운 해변 이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바다쓰담 플로깅 키트가 제공됐고, 보물찾기와 플로깅 인증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바다쓰담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총 490L로 나타났다.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는 "플로깅을 위해 부산으로 모인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가자분들을 직접 만나보며 지역과 바다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다"며,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