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업계 유일하게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 실적 관련 민간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불용 처리되는 전기 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유도하고, 기관 기업은 재활용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순환거버넌스와 지난해 4월, 자원 선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국내 22개 체인 호텔 및 리조트에서 누적 41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폐린넨, 폐식용유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호텔과 리조트에서 발생한 폐린넨을 재생면화 제품 원료로 제공한 양이 약 2톤, 바이오 디젤 생산 사업에 참여해 제공한 폐식용유는 약 20톤에 달한다.
또한, 2023년 9월 롯데호텔 서울과 2024년 4월 시그니엘 부산 직원식당에 미생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해 누적 약 134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였다.
권정근 롯데호텔앤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폐자원 선순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여행이 환경과 이웃에도 즐거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