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양극재 실적 회복이 단기간 내 쉽지 않은 가운데, 음극재 부문이 북미 고객사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업황 개선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천연과 인조의 블렌딩 비율을 감안하면 인조음극재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음극재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천연음극재 수주 6710억원(연 2만t, 4년)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월 같은 고객사로부터 인조음극재 수주 1조원(연 2만t, 5년)을 추가로 따냈다.
하지만 양극재 부문은 최대 고객이었던 얼티엄셀의 가동 중단 여파로 상반기 판매 둔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사는 삼성SDI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엔씨에이(NCA)와 현대기아향 N87 판매 확대로 손실을 최대한 메운다는 방침이다.
1분기 실적은 기초소재 부문이 버텨주는 형국이다. 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6437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15%), 영업이익 0억원(영업이익률 0%)을 예상했다. 컨센서스(매출액 607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웃돌지만 영업이익은 밑도는 수치다.
주 연구원은 “양극재 실적은 단기에 회복되기 어려워 보이나 음극재는 북미 고객사향으로 천연·인조 수주를 확보하며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홀드(Hold)’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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