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유열 편 특집으로 구성됐다. 10년간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아 대중 앞에 다시 선 유열을 위해 후배 가수들이 헌정 무대를 준비했다.
유열은 1986년 데뷔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아래’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2017년 폐섬유증 진단을 받아 장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점점 굳어가며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질환이다.유열은 병마와 싸우던 당시 말랐던 모습과는 달리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유열은 “오늘 팬들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고 시청자 여러분을 뵙게 된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열은 “9년 전 폐섬유증이 진행되다가 재작년 5월 독감으로 입원했는데, 그 길로 입원해서 6개월 정도 중환자실에 있었다”며 “나중에는 생명이 위중한 지경까지 갔다”고 했다.
이후 폐이식을 받은 유열은 “회복 상태가 좋아 병원에서도 많이 놀라고 있다. 스스로 기적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폐를 기증해주신 그분과 가족에게 뭐라 감사의 말을 다 전할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말을 전한 유열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불렀고 MC 신동엽은 “제가 MC로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까 봐 마음을 다잡았다. 행복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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