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구리 등 경기 49개 투표소, 특정시간대 투표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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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부, 선관위 투표율 허위입력 속속 포착 평택 신평동 오전 10시 321명 투표 뒤 투표 종료까지 8시간 동안 ‘0명’ 입력 김포 구래동 9곳선 일괄적 ‘1명’ 기록 직원 실수 은폐-투표지 부족 연관성 수사 6·3 지방선거 당일 경기도 투표소 49곳에서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가 ‘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정황이 드러난 경기 김포와 의왕, 충북 진천 외에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도 허위 입력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된 것.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는 선관위 직원들이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이같은 허위 입력을 벌였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투표자 급증했다가 8시간 내내 ‘0명’ 30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확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신평동에 설치된 전체 투표소 6곳에서 선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유권자가 한 명도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선거일 오전 10시 이전까지만 해도 시간당 적게는 20여 명, 많게는 300여 명이 투표했지만 갑자기 3시간 동안은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0명’으로 기록된 것. 신평동 제5투표소에선 오전 10시까지 전체 선거인 582명 중 약 25%에 이르는 321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기록됐다. 그런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0명으로 표시됐다. 신평동 제4투표소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투표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입력돼 있었다.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도 이처럼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숫자가 급증했다가 이후 몇 시간 동안 ‘0명’으로 입력된 곳이 있었다. 구리시 수택1동 제4투표소에선 선거일 오후 2시까지 매시간마다 100~20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는데, 오후 2~3시 631명으로 투표자 수가 급증했다. 하지만 이 투표소 3시 이후부터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한 명의 유권자도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동두천시 상패동 제1투표소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259명이 투표를 마친 뒤 3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0명이었고, 구리시 갈매동 제3투표소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620명이 투표한 뒤 2시간 동안 아무도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합수본이 수사 중인 경기 김포 구래동 투표소 역시 이와 비슷한 정황을 보이고 있다. 구래동의 전체 투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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