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퀸 안세영 “3년전 우승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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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두번째 제패 공격형 플레이로 한 세트도 안내줘 “잃을게 없다고 달려들면 이길 것” 내달 아시안게임 기대감도 커져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안세영이 25일 팬들로부터 선물받은 응원봉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인천=뉴스1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사진)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안세영은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64강전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린 경기가 왕즈이(중국)와의 4강전(1시간 1분) 한 경기뿐이었을 만큼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궜던 안세영은 3년 만에 두 번째 세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안세영은 “3년 전 첫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좋다”며 “이미 지나간 과거여서 지난 우승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지금을 즐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돼 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금메달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공격형 플레이어’로 탈바꿈한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하는 게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훈련한 저를 믿고 경기에서 그대로 나올 수 있게끔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 대회 중 왼발 통증으로 16강에서 기권했다. 이후 중국오픈도 건너뛰며 재활에 집중했다. 안세영은 “통증이 있는 상태였으니까 초반에는 머뭇거림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속 경기를 하면서 적응이 되고, 또 저도 모르게 반응하다 보니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봉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안세영이 (부상으로) 직전 두 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 1, 2회전에서 가끔 굳어 있던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부터 결승까지 꾸준하고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본인 스스로도 만족스러웠을 것”이라고 평했다.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안세영은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지만 제가 ‘더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자신 있게 달려든다면 상대도 긴장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 왔던 대로, 준비했던 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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