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연구 통해 효과 분석
판다 유치 시 방문객 100만명 전망
생산 유발 효과 최대 769억원 추산
우치동물원, 호남 생태관광 거점 기대
광주 우치동물원에 중국 자이언트 판다가 유치될 경우 연간 방문객이 최대 100만명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연구원은 15일 발간한 ‘광주정책포커스’ 제30호를 통해 판다 유치와 연계한 우치동물원 활성화 전략과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1992년 개장한 우치동물원이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판다 유치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치동물원은 곰 사육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판다 서식 공간 조성이 가능한 유휴부지도 확보하고 있다. 인근 담양 지역을 통한 대나무 공급 여건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광주연구원은 현재 연간 58만명 수준인 우치공원 방문객 수가 판다 유치 이후에는 70만~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효과는 연간 123억~450억원, 생산 유발 효과는 최대 7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판다가 유치될 경우 우치동물원이 남부권 유일의 판다 관람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호남권 대표 생태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음 차단 특수 방음 설계와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을 갖춘 돔형 생태가든 조성, 동물 스트레스 저감형 관람 시설 구축 등이 제안됐다.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과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특히 보고서는 판다 유치를 단순 동물원 확장이 아닌 광주 도시 이미지 개선 전략과 연결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판다와 사육사의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우치동물원을 중심으로 한 광역 생태관광 벨트 조성, 판다 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 체류형 관광 전략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판다는 초기 투자 비용을 넘어 경제·사회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우치동물원 인프라 개선과 광주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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