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社, 트럼프 소송 합의금으로 200억 제안…트럼프 측은 “더 주고 사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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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 1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안했으나, 트럼프 측은 2500만 달러와 CBS뉴스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CBS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편집 방식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요구한 금액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파라마운트사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소송이 FCC 승인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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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미 CBS뉴스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CBS뉴스 보도에 소송을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에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상당의 합의금을 제안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최근 며칠 간 이같은 수준의 합의금 제안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 측을 접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2500만 달러(약 335억원) 상당의 합의금과 함께 CBS뉴스의 공식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더해 CBS 뉴스의 보도 편향성 문제를 이유로 새로운 소송전에 나설 수 있다고 파라마운트사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CBS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인터뷰 하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내용을 교묘히 편집했다는 이유로 CBS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요구한 손해배상금만 200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합의가 급한 건 파라마운트사다. 현재 파라마운트사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위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소송전이 FCC 승인에 이로울 게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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