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TUV SUD), KCL과 글로벌 시험 및 인증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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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8 09:12 수정2025.12.08 09:12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카시트) 유럽 자동차 부품 E-mark 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국제공인시험소(CBTL) 등록 및 북미 NRTL 인증 시험기관 지정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소비제품, 어린이제품, 가구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증 협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동차부품부터 완성차 시험은 물론, 어린이제품,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전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KCL의 첨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제 인증 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인증 상호인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티뷰브이슈드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제조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16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티유브이슈드는 전 세계 약 1000여 개 시험·인증·검사 거점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약 50개국의 국가 인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비용과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국내에서 E-mark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제조사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CB·NRTL 등 국제 인증에 대한 국내 시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져, 수출 기업의 행정적·기술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향후 전기전자 분야 ‘지정 시험소(CARAT)’ 및 국제공인시험소(CBTL) 등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CB(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 기반 안전 시험 상호인정 보고서), CE(유럽 내 제품 안전·환경·건강 규제 준수 필수 마크), TÜV Mark(티유브이슈드 독자 인증 마크) 및 NRTL(미국·캐나다 안전 규격 인증) 인증 협력을 통해 자동차·전기전자·생활용품·어린이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인증 수요 대응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제 무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TUV SUD), KCL과 글로벌 시험 및 인증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모빌리티 부문 송성한 상무는 “이번 협약은 티유브이슈드의 글로벌 인증 역량과 KCL의 국내 시험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유럽·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전기전자·소비재 전반에서 해외 인증에 대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국내 기반의 글로벌 인증 환경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1994년 설립 이후 전국 6개의 사무소 및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7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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