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앱테크 열풍, 어르신이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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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김모씨는 앱테크를 통해 매일 1원에서 1000원까지 소액을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은 돈으로 치킨 기프티콘을 구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앱테크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26%를 차지하며, 중장년층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는 출시 후 나흘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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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액 모으는 앱테크 인기
5060도 뛰어들며 적극 참여
카카오뱅크 앱테크 4명 중 1명꼴

사진설명

#50대 직장인 김모씨는 매일 밤 11시 취침 전 30분 가량 앱테크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김 씨가 가입한 여러 금융사가 제공하는 앱테크 서비스에 모두 참여하는 것인데, 들어가는 앱만 10개가 넘는다. 이렇게 매일 1원에서 많게는 1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으는데 최근에는 이 돈을 모아 치킨 기프티콘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김 씨는 “소액이긴 해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돈이 꽤 모여 쏠쏠하고 재미있기도 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 앱에 방문에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소액을 매일 모을 수 있는 ‘앱테크’가 유행하면서 5060 세대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젊은층이 주도했던 앱테크 참여자 폭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운영 중인 5개의 앱테크 서비스에서 50대 이상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를 기록했다.

5개 서비스 모두에서 전체 이용자 중 50대나 60대 이상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이다. 평균으로 보면 약 26%였다. 혜택을 받기까지 설문 조사를 마쳐야 하거나 음악을 듣고 감상평을 남기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돈버는 서베이’,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에서도 506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5개 서비스 평균 이용자의 연령 비중을 살펴보면 50대는 19.8%로 10대 (13.6%), 20대(16.8%), 30대(18.8%), 40대(24.4%)에 비해서 훨씬 높았다. 적극적으로 앱테크에 참여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앱테크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5개의 앱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5개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700만 명 수준으로 서비스당 평균 이용자 수는 약 345만 명에 달한다.

가장 최근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 받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9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기간 내 걸음 수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로 미션 달성시 일 최대 18원, 주 최대 168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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