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율호, '4조 국가컴퓨팅센터' 추진에 강세…삼성전자 슈퍼컴퓨터 부품 공급계약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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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IR팀] 율호(072770)의 주가가 강세다. 국민의힘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4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율호는 올해 삼성전자와 500억 규모의 슈퍼컴 증설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율호는 전일 대비 5.35% 오른 1812원에 거래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4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 차원에서 센터 출범 전이라도 국가 주도로 GPU를 우선 구매해 제공하고 반도체 융자 프로그램 적용 대상에 GPU 구매 등을 포함한다는 구상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지난 9월 밝힌 2조원 투자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센터를 통해 GPU 규모를 현재 우리가 보유한 규모의 15배인 2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AI 전용 대출을 신설하고 반도체 산업 수준의 세액공제도 추진된다.

율호는 삼성전자와 지난 4월 500억 원 규모의 ‘슈퍼컴퓨터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의힘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추진에 삼성전자 참여 기대감과 삼성전자 레퍼런스를 통한 납품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따라 율호는 슈퍼컴 구축에 필요한 컴퓨터서버용 GPU를 비롯한 핵심 부품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에 공급하고 있다.

SAIT는 삼성그룹의 이공계 전문 연구소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양자컴퓨팅 ▲2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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