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에임드바이오 상장 첫날 '따따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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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4 17:38 수정2025.12.04 17:38 지면A26

에임드바이오 상장 첫날 '따따블'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4일 ‘따따블’(공모가의 네 배)을 기록했다. 300% 급등한 4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1만1000원, 시초가는 4만4000원이었다. 에임드바이오는 자연과학·공학연구 개발 업체다. 환자 유래세포 및 모델, 환자 데이터, 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자산 920억원(9월 말 기준) 중 850억원 이상이 유동자산이다. 부채는 약 30억원이다. 작년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발굴해 신약 개발 전략에 반영하는 차별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 IBK證, 신세계 목표가 상향

IBK투자증권은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올 4분기만 해도 실적 성장률이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해외 명품 수요, 방한 외국인의 수요 확대, 본점 리뉴얼에 따른 집객력 증가 등 호재가 많다”며 “코로나19 전후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에 따른 효과가 내년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널과 신세계까사 사업부 재편에 따른 효율화도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 “IT·금융주, 外人 통합계좌 수혜”

한국투자증권은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에 따른 수혜주로 정보기술(IT)과 금융주를 꼽았다. 신채림 연구원은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이 시행되면 외국인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 열리며 거래 기반 자금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금융주로 외국인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보통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증권업 접근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 LS證 “에이피알, 美서 깜짝실적”

LS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미국 오프라인(얼타뷰티 체인)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미국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 10월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며 “얼타뷰티의 상위 브랜드가 라로슈포제, 디오디너리, 클리니크 등 글로벌 브랜드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틱톡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는데, 4분기가 쇼핑 성수기란 걸 감안할 때 이런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도 주요 벤더(공급사)의 주문 규모가 두 자릿수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1.02% 오른 24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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