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JYP엔터, 美 걸그룹 멤버 탈퇴 논란…엔터주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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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JYP Ent.(03590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17)가 소속사 특정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다고 폭로하며 팀 탈퇴를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10.36%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에스엠(041510)도 5%대 하락 중이고, 하이브(352820)도 3.49% 약세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로 결성된 한미 합작 걸그룹 ‘비춰’의 멤버 케이지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저는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근무 환경과 생활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섭식 장애를 유발하고 멤버들을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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