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캐나다 때릴수록 … 카니 총리 지지율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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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트럼프가 캐나다 때릴수록 … 카니 총리 지지율은 뛴다 美, 캐나다의 맞불관세 부과에유제품 등 수입금지 추가 보복트럼프 강압에 加 국민들 결집카니 지지율 한달새 11%P '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주 일 내에 캐나다산 유제품, 오토바이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캐나다도 미국의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마크 카니 총리의 지지율이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바이 등에 대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9일 0시 1분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 3건에 서명했다. 이날은 캐나다가 오전 0시를 기해 276억캐나다달러(약 26조8000억원)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날이다. 앞서 미국이 지난 22일부터 200억달러(약 26조8000억원) 상당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포고문에 따르면 유제품의 경우 유청 단백질 농축물과 가공 유청, 당밀, 무알코올 맥주 등 14개 품목이 수입 금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실린더 용적이 800㏄를 초과하는 왕복식 내연 피스톤 엔진이 장착된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규제 목록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수입 금지 명령의 근거로 관세법 338조를 들었다. 이 법 조항은 미국과의 상거래에서 차별을 한 나라의 제품에 대통령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금지할 권한을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건의 수입 금지 포고문과는 별도로 2건의 포고문을 통해 소금, 시멘트, 화장지, 침대 시트, 낚싯대, 위스키 및 증류주 등을 기존 관세 대상에서 오는 15일부터 제외하는 수정 사항도 발표했다. 갈등이 심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백악관이 진행한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및 부품,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24일 언급한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협상 가능성에 대해 그는 "캐나다도 대안적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데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열려 있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에 맞서 관세 전쟁을 선포한 카니 총리의 지지율은 급증했다. 캐나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ARI)가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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