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취임식 초청했는데 안가기로 했다…한동훈, 불참하는 이유

2 days ago 3

정치

트럼프가 취임식 초청했는데 안가기로 했다…한동훈, 불참하는 이유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을 받았으나,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대표의 비서실장 및 수석대변인도 불참하며, 그의 근황과 활동 재개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한국의 엄중한 정국 상황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사퇴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사퇴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최근 트럼프 측 인사로부터 오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국내 상황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언론을 통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데 다른 나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정하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지낸 한지아 의원 역시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한 뒤 사퇴 압박을 받고 지난달 16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으나, 측근들과의 교류는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 현역 의원은 최근 매경닷컴에 “(사퇴한 뒤에도)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하고 있다”고 한 전 대표의 근황을 전했다.

또 최근 한 전 대표의 첫 목격담도 전해지며 그가 곧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잠시 뒤로 물러나 있을 뿐이지, 정치를 그만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하기로 했다.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했다는 것이 권 원내대표가 설명한 이유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열흘 뒤 20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다. 나도 초청장을 받고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한국 정국 상황이 불투명하고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다는 게 의원과 당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조금 전 취소했다”고 밝혔다.

여당에서는 나경원·김대식·조정훈 의원 등 일부가 개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