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상장 희토류 기업에 2조3000억원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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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25 10:54 수정2026.01.25 10:54

희토류 개발 광산 모습./사진=한경DB

희토류 개발 광산 모습./사진=한경DB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희토류 전문 광산기업 'USA 레어 어스'에 도합 16억달러(2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부 투자와 별도로 민간부문에서 10억달러(1조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USA 레어 어스 주식 1610만주를 주당 17.17 달러에 사들이는 한편, 행사가가 이와 똑같은 1760만주 분량의 신주인수권을 받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지분 확보에 2억7700만달러(4000억원)를 지불키로 했으며, 이는 이 기업의 현재 주가가 24.77달러임을 감안하면 정부는 주식과 신주인수권을 합해 4900억달러(709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2019년 창립된 USA 레어 어스는 본사가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있다. 나스닥 상장기업이며 시가총액은 37억달러(5조3500억달러)다.

이번 거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국가안보에 핵심적이라고 판단한 민간 부문 일부에 개입하려는 노력의 최신 사례다. 작년에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제조사 인텔에 투자하는 대가로 지분 10%를 취득 키로 했으며, 철강업체 US 스틸에는 주요 경영사항에 폭넓은 권한 행사가 가능한 이른바 '황금주'를 확보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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