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음모, 거짓 아니었다…美경호국, 전용기 환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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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의서 귀국 때 에어포스원 바꿔 타 당시 트럼프 “나는 이란 암살대상 명단 1순위” NYT “이란 연계세력 위협 포착…예방조치 시행” [밀든홀 공군기지=AP/뉴시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해 새 에어포스원을 타기 위해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2026.07.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암살 위협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후 귀국길에서 항공기를 바꿔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탄 에어포스원을 겨냥한 이란 연계 세력의 위협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7∼8일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는 카타르가 선물한 신형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튀르키예를 찾았다. 올해 2월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플로리다=AP 뉴시스 그러나 회의 직후 귀국길에 오를 때는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로 간 뒤 그곳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다시 바꿔탔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전용기를 바꿔탄 이유에 대해 영국 주둔 미군 장병들에게 새 전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먼저 기지로 보냈고 설명했다. 하지만 NYT에 따르면 전용기 교체는 비밀경호국의 보안 권고에 따른 예방 조치였다. 미 비밀경호국은 관련 정보를 검토한 뒤 귀국길에 구형 전용기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트럼프 행정부가 입수한 정보는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별도의 이란 암살 첩보와도 다른 위협이었다. 세부 내용은 미 행정부 내에서도 특정 소수에게만 공유됐다고 한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보안 우려 때문에 전용기를 바꿨느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이란의 암살 대상 명단에서 “1순위”라며 암살 위협 때문에 항공기를 교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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