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겨눈 이란… “어디에서 죽일까” 위협

4 days ago 12

이란 국영TV 3분 암살계획 방영 1000만 달러 현상금까지 내걸어 루비오 “당분간 경제 제재에 집중” 이란-오만 호르무즈 기뢰제거 합의 올 6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격투기 행사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와 나란히 참석한 막내아들 배런(가운데). 워싱턴=AP 뉴시스 이란 국영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를 암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최근 방영해 미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SS·대통령 경호 담당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올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올 때 이란의 암살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전용기(에어포스원) 대신 비밀리에 수송기를 이용했다.● ‘배런을 어디서 죽일까’ 문구 담은 영상 방영 25일 CNN과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란 국영방송인 IRIB는 영어로 ‘배런 트럼프를 어디서 죽일까(Where to kill Barron Trump)’란 문구를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트 헤링 미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25일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비밀경호국은 이란의 배런 암살 위협 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호 대상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IRIB가 방영한 영상에는 모자를 쓴 인물이 배런의 위치와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고 미 비밀경호국의 경호망을 뚫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후반부에는 “사람들이 1000만 달러(약 138억 원)의 현상금을 받기 위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음성도 나왔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이처럼 배런을 겨냥한 IRIB 영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관리들을 겨냥했던 이란의 공세가 대통령 가족에게까지 확대될 정도로 미국에 대한 감정이 악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란 정권의 핵심 세력인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 발발 직후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에 분개해 왔다. 또 이에 대한 복수도 강조해 왔다.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3남 2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