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시진핑에 北 중재 요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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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AP 뉴시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북-미 대화 재개 관련 메시지를 내자 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워싱턴에서 만나 물밑 중재 역할을 요청할 것인지 주목된다. AP 뉴시스 AP 뉴시스 AP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무엇보다 북-미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 뜻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멈춰진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미 대화 재개 기대를 표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로 잘 지낸다. 그런 관계를 가진 사람은 유일하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욕에서 열린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연내 북·미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딜 메이커”라며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면 그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수차례 언급하며 올 가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높여 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10일 중국이 북미 외교를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중재자 역할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P 뉴시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다시 김정은에 대한 구애애 나선 트럼프는 시진핑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동맹인 중국과 이 문제(북-미 대화)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관료는 “시 주석은 북-미 관계 개선을 달갑지 않게 여기지만, 호의를 베풀어 협상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여길 수도 있다”고 NYT에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쏠린 (미국 내) 시선을 돌리려는 목적으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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