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함께 80대 최고령
직무 수행 능력 의구심 자극
1989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첫 건강검진에는 5명의 전문의가 참여했으며 그의 아들 조지 W. 부시는 12년 뒤 첫 대통령 건강검진에서 12명의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았다.
트럼프가 새 기준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이 최근 공개한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22명의 전문의가 최근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 숫자는 1기 대통령 시절 트럼프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평가에 참여한 전문의 수의 거의 2배에 달한다.트럼프는 2019년 건강검진에서 11명의 전문의를,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14명의 전문의를 만났다.
이 숫자는 또 대통령을 평가한 전문의 수로는 역대 최다로 80세가 되는 트럼프의 건강에 관한 백악관의 공개 내용에 의문을 제기해온 일부 의사들이 재차 문제를 제기하는 계기가 됐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심장내과 주치의였던 조너선 라이너는 “매우 많은 숫자”라면서 “왜 이렇게 많으냐“고 꼬집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완전하고 예방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인원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또 성명에서 ”다수의 전문의 참여는 행정부 최고위급 의료 서비스에 부합하는 포괄적이고 다학제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의 의료 평가에 관한 질문에 자주 답변을 거부해왔다.
트럼프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있다.
퇴임 당시 82세였던 바이든과 14일에 80세가 되는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바이든의 지난 2024년 건강검진에는 의사 20명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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