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株)가 13일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1.19%) 내린 1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52%와 1.23% 하락한 9만6900원과 28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HL만도(-4.6%) DN오토모티브(-4.07%) 에스엘(-3.83%) 현대위아(-3.19%) 성우하이텍(-2.68%) 자동차 부품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