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5분간 軍작전 보고받았다…“호르무즈 장악·우라늄 탈취도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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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5분간 軍작전 보고받았다…“호르무즈 장악·우라늄 탈취도 선택지”

입력 : 2026.05.01 18:09

미군중수사령부 사령관·합참의장
30일 트럼프에 새 군사작전 보고
이스라엘 방송 “최후의 일격 고려”
외신 “극초음속미사일 배치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브리핑했다. 해당 계획에는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할 ‘최후의 일격’을 날리거나,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장악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중동 지역의 전운이 다시 짙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N12 방송을 인용해,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계획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과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지난달 30일 45분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작전 계획을 브리핑했다고 전했다.

N12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기습적인 공습을 감행하기 이틀 전인 지난 2월 26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슷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것이 그의 전쟁 개시 결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교착 상태를 타개하거나, 혹은 종전에 앞서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자 적대행위를 재개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2월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에서 폭발이 발생한 모습.  [신화연합뉴스]

2026년 2월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에서 폭발이 발생한 모습. [신화연합뉴스]

복수의 소식통은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번에 이란에 대한 단기적이면서도 강력한 공습 계획을 마련했고, 주요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른 한 소식통은 상선과 유조선 통항 재개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장악하는 방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됐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지상군 투입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고를 탈취하기 위한 미군 특수부대 작전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N12는 부연했다.

다크이글 2발을 탑재한 트레일러 발사대. [미 육군]

다크이글 2발을 탑재한 트레일러 발사대. [미 육군]

미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란 깊숙한 곳을 타격하기 위해 최신형 미사일의 중동 배치를 검토하고 나섰다는 외신 보도와 궤를 함께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직접 겨눌 수 있는 장거리극초음속무기(LRHW) ‘다크 이글’의 중동 전개를 요청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크 이글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활공할 수 있고 방공미사일의 요격에 대응해 회피 기동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지만, 아직 실전에 배치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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