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초기 진단 규모 6.2의 지진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고 BBC, AP 통신 등이 튀르키예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직 건물 및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같은 날 BBC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이스탄불의 실리브리 구역서 정오 13분(한국시간 오후 6시13분)에 3.9 규모로 발생했다. 이후 36분 뒤 같은 구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4분 뒤인 51분께는 다른 부유크케메세 구역서 규모 4.4가 발생했다.
AP통신은 미 지질관측구가 진원지는 얕은 지하 10㎞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진앙은 이스탄불 남서쪽 40㎞ 지점인 마르마라해다.
이스탄불에는 튀르키예 인구의 20%인 1600만 명이 거주하는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다. 튀르키예는 지각의 주요 단층 2곳이 교차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2023년 2월 6일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터져 5만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