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2028년 후보로 밴스와 루비오 중 누가 더 낫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이들의 경쟁 구도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할 최적의 인물을 찾는 과정이자, 임기 중 권력 누수(레임덕)를 방지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재 후계 서열 1위는 단연 밴스 부통령이다. 트럼프는 그를 직접 러닝메이트로 지목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밴스는 50% 이상의 지지율로 루비오(7%)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는 루비오 장관의 외교적 성과를 공개적으로 치사하며 그를 밴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띄우고 있다. 트럼프는 루비오를 ‘벨벳 장갑 속의 칼’에, 밴스를 ‘거친 투사’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인물을 경쟁시키고 있다.
두 당사자는 표면적으로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라며 갈등설을 일축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밴스가 출마한다면 가장 먼저 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밴스 부통령 역시 “언론이 없는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정치권의 시각은 다르다. 루비오 장관이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며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부통령직의 밴스가 위기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경쟁을 부추기며 2028년 ‘밴스-루비오’ 혹은 ‘루비오-밴스’라는 이른바 ‘드림 티켓’ 구성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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