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차이나] 공장 운용체계 국산화하라…중국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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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공장과 장비만으로 보면 핵심 병목을 놓친다. 반도체는 EDA 없이 설계할 수 없고, 자동차와 항공은 CAD·CAE로 설계·해석하며, 공장은 MES·SCADA·DCS로 생산과 제어를 운영한다. SW(SW)가 멈추면 첨단장비도 움직이지 않는다. 중국은 산업용 SW를 제조업 '운용체계'이자 공급망 안보 문제로 다룬다. 연구개발 설계, 생산제어, 제조 운영, 경영관리와 임베디드 SW를 구분하고, 국산화·AI 결합·산업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중국 산업용 SW 정책 본질은 외산 제품을 단순 대체하는 데 있지 않고, 중국 공정·장비·데이터에 맞는 SW 생태계를 고객 현장에서 반복 검증하는 데 있다. 산업용 SW는 네 개 층으로 움직인다 첫째는 연구개발 설계다. EDA는 반도체 설계·검증, CAD는 제품설계, CAE는 구조·열·유체·전자기 해석, CAM은 가공경로를 만든다. PLM은 설계 도면과 부품·변경·제품수명 정보를 관리한다. 둘째는 생산제어다. PLC·DCS·SCADA가 설비와 공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감시한다. 안전성과 실시간성이 중요해 장기간의 현장검증이 필요하다. 셋째는 제조 운영이다. MES·CIM·APS·WMS가 생산계획, 품질, 설비·물류와 반도체 공정을 관리한다. 넷째는 경영관리다. ERP·SCM·CRM이 주문·구매·재고·재무와 고객을 연결한다. 이 네 층이 연결돼야 설계변경이 공정과 공급망, 원가에 반영된다. 왜 중국 제조업 ‘깊은 병목’인가 소비자용 SW는 사용자와 기능이 빠르게 바뀌지만 산업용 SW는 수십 년의 공정 지식과 데이터가 축적된다. 사용기업은 생산 중단 위험 때문에 쉽게 공급자를 바꾸지 못한다. 생태계가 강한 해외기업은 파일 형식·플러그인·전문인력과 교육까지 장악한다. 중국기업이 기능을 따라 만들어도 고난도 설계·해석의 정확도, 대형모델 처리, 실시간 제어와 안정성, 글로벌 부품·장비와의 호환성에서 차이가 남을 수 있다. 특히 고급 EDA, CAE, PLM과 고성능 PLC·CIM은 장기적인 고객 검증이 필요하다. 미국의 수출통제와 산업 안보 이슈는 국산화 압력을 높였다. 그러나 외산 SW를 제거하는 것만으로 생산성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기존 데이터와 공정, 협력사의 도구를 안전하게 이전하고 실제 고객이 계속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은 공급기업과 고객기업을 동시에 지원한다 산업용 SW의 가장 큰 문제는 첫 고객이다. 공장은 검증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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