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타오: 논문이 거절됨

1 week ago 8

  • 오늘 한 저널에서 논문이 거절됨. 편지에는 논문이 흥미롭지만, 저널의 성격과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명시됨.

  • 저널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며, 현재 더 적합한 저널에 논문을 제출.

  • 거절은 흔한 일:

    • 거절은 연구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며, 개인적으로 매년 한두 번 정도 겪음.
    • 학생들과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면 종종 놀라는 반응을 보임.
    • 우리 분야에서는 논문 게재나 성과 발표 같은 성공 사례를 주로 알리지만, 실패 사례는 거의 공유되지 않음.
    • 이런 경향은 동료들이 모두 성공하거나 논란을 일으키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자신의 실패 사례만 부각되는 듯한 착각을 유발.
  • 임포스터 신드롬의 가능성:

    • 이같은 보고 편향과 실패 사례의 공유 부족이 임포스터 신드롬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
    • 실패는 논란이 되는 경우가 아니면 잘 드러나지 않음.
    •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인식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
  • 과거의 거절 사례:

    • 한 논문에서 공동 저자와 함께 특정 추측(conjecture)을 거의 해결했으나, 핵심 매개변수에서 "epsilon 손실"이 있었음.
    • 평판 높은 저널에 제출했으나, 추측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절됨.
    • 이후 다른 저널에 제출했고, 논문이 게재됨.
    • 이듬해 epsilon 손실 없이 추측을 완전히 해결한 논문을 다시 평판 높은 저널에 제출.
    • 이번에는 기존 연구 대비 "epsilon 개선"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거절됨.
    • 해당 논문 역시 다른 저널에서 게재 성공.
  • 교훈과 태도:

    • 거절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수정 후 다른 저널에 재제출하는 것이 중요.
    • 편집자로서도 여러 이유로 괜찮은 논문을 거절해야 했던 경험이 있어, 거절을 더 객관적으로 받아들임.
    • 논문에 제기된 문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며, 다음 저널로 나아가는 것이 연구 과정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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