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 10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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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라헤르츠 글로벌 선도기업 테라뷰(대표 돈 아논)는 약 1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Pre-IPO)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증권, SGC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스엔에스-엠포드, 얼머스인베스트먼트, LF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엔베스터, 휴비스가 참여했다. 당초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 다수의 투자자가 테라뷰에 투자하고자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초부터 삼성증권을 비롯해 다수 기관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테라뷰가 전 세계 테라헤르츠 관련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엔비디아, 인텔,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반도체 및 이차전지 분야 선도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001년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돈 아논 대표는 2017년 역사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왕립공학학회 FRS(Fellowship of the Royal Society) 직위를 받으며 큰 영예를 얻었다.

테라뷰 돈 아논 대표는 “테라뷰는 고효율 테라헤르츠 장비의 뛰어난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우주항공, 자동차 및 고부가가치 검사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라뷰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헤르츠는 반도체 검사 공정에서 미세한 균열을 찾아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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