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중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부각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평화공존’이라는 제목의 2분 15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미국과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국가라고 규정하며 양국 관계가 세계 질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의용항공대 ‘플라잉 타이거스’가 중국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운 역사와 1970년대 ‘핑퐁 외교’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됐던 장면 등이 담겼다.
또 최근 수년간 양국이 테러 대응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에볼라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양국의 협력이 “세계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분야 협력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다. 중국 측은 양국 교역 규모가 일부 중견국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 대표 기업들이 중국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중국과 미국은 서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서로를 대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며 “태평양은 중미 양국이 함께 공존하기에 충분히 넓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앞으로도 이 행성에서 오랫동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중국이 여기 있으니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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