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기대주 이시우,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49kg급 금메달

11 hours ago 3

남자부 지영진은 동메달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시우 (WT 제공)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시우 (WT 제공)
태권도 유망주 이시우(포항흥해고)와 지영진(서울체고)이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시우는 16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마샬아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다섯째 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한 이시우는 결승에서 중국 리 미쉬에를 2-0(3-1, 4-2)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 미쉬에는 2025 바레인 청소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시우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긴 상대인데 설욕에 성공했다.

1회전에서 이시우는 오른발 커트에 이은 왼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렸고, 상대 감점까지 더해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리 미쉬에의 추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3-1로 1회전을 가져왔다.

2회전에서도 이시우는 초반 머리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안정된 스텝과 수비로 상대 기습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그는 경기 막바지 리 미쉬에의 감점을 유도, 점수 차를 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후 이시우는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코치님께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줘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한 뒤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중학교 때 여러 번 운동을 그만두려 했는데, 포기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이시우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로 도약했다. 남자 -63kg급 지영진(서울체고)은 준결승에서 프랑스 놀한 로즈몽에게 0-2(5-5 우세패, 6-9)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표팀은 현재 종합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남자 -51kg급 김하랑(청주공고), 여자 -52kg급 김보민(강원체고), -63kg급 문지담(전주여상고) 등이 출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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