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 |
캠코는 14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신유빈 선수의 성장 스토리가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끝이 아닌 시작’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잘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새출발기금은 이달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향한 신유빈 선수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지상파 TV와 보도전문채널 등을 통해 전국에 송출하고 있다.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신유빈 선수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영상은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 ‘금융위원회’, 캠코 유튜브 채널 ‘캠코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캠코TV’를 통해서는 생생한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새출발기금은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기를 돕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 중 부실차주·부실우려차주에 대해 추심 중단, 상환기간 연장, 금리 인하, 원금 조정 등을 지원한다.
지난 3월 말까지 11만9768명(채무액 19조3684억원)의 신청을 접수받아 3만2293명(채무액 2조8185억 원)이 원금 약 7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3만5910명(채무액 2조6834억원)이 평균 이자율 약 4.7%포인트를 인하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27일부터 지원대상을 ‘2020년 4월부터 2024년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했다. 폐업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고용부·중기부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취업·창업에 성공한 경우 공공정보를 즉시 해제하는 등 지원도 확대했다.
새출발기금은 이달 중 지원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 리플렛과 포스터를 새출발기금 상담창구, 새출발기금 협약기관, 지자체 민원실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유관기관, 새출발기금 협약 금융회사, 지자체 등과 연계해 전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홍보도 추진한다.
새출발기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한 금번 영상 광고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누구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국가가 도와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