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빅백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시즌3(오징어 게임3)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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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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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탑은 2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3’ 피날레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극본과 연출을 담당한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이서환, 원지안, 김법래, 김시은,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 이유미 등 작품을 빛낸 주요 배우들이 함께했다.
시즌2부터 퇴물 래퍼 타노스 역으로 작품에 출연한 탑도 빠지지 않았다. 탑이 국내 공식석상에서 대중과 만난 것은 2017년 대마초 파문 이후 약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탑은 지난 1월 국내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3’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탑은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시즌2에서 타노스가 죽음을 맞이한 데 대한 아쉬움을 없냐고 묻자 “시즌2에서 원 없이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벌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3에 나오는 것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극중 타노스와 콤비를 이뤘던 남규(노재원)의 시즌3 활약상을 어떻게 봤냐는 물음에는 “제 욕을 많이 하더라. 보면서 이상하게 기분이 묘했다”는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탑은 행사 말미에 “위대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며 “다시 한 번 황동혁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의 새 시즌이자 최종판인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7일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 그리고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