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위플립’ 심장을 FREEZE 시킨 100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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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의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 후 첫 컴백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킥플립의 ‘Kick Out, Flip Now!’는 멤버들이 직접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곡들로 구성돼 킥플립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 특히 돋보이는 앨범이다. 신나는 사운드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FREEZE’는 올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팬덤명 ‘위플립’이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JYP가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FREEZE’라는 이름처럼 무대를 얼려버렸다. 데뷔 후 첫 컴백임에도 35만 장 선주문을 달성하며 팬심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킥플립은 26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Kick Out, Flip Now!’와 타이틀곡 ‘FREEZE’를 정식 발표했다. 전날 기준 선주문 35만 장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열어 팬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수록곡 ‘제끼자’ 무대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행평가’를 테마로 한 유쾌한 토크 코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앨범을 소개했다. 특히 킥플립의 이번 앨범이 “수족냉증 완화, 노화 방지, 마음 읽기 효과까지 있다”는 장난 섞인 발표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FREEZE’ 작곡에 참여한 동현은 직접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고, 녹음 디렉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아마루는 5번 트랙 ‘Complicated!!’를 단독 작사·작곡·편곡한 비화를 전하며 “내일로 미루지 않고 3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FREEZE’ 무대가 처음 공개되자 폭발적 반응이 쏟아졌다. 칼군무와 청량한 에너지가 더해진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몸을 순간적으로 ‘프리즈’시키며, 초여름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한 방’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팬덤명 ‘위플립’(WeFlip)도 공식 발표됐다. “킥플립과 ‘우리(WE)’로 함께하는 존재”라는 뜻의 ‘위플립’ 소개에 현장은 열띤 환호로 뒤덮였다.

마지막으로 킥플립은 “‘위플립’과 함께한 첫 컴백이 너무 소중하다. 오래도록 함께하며 추억을 쌓고 싶다”며 “이번 미니 2집도 마음껏 즐겨주시고, 올여름은 킥플립과 시원하게 보내자”고 각오를 전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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