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장 스파링 뒤 쓰러진 남고생 끝내 숨져…경찰 수사

1 week ago 19

부산의 한 킥복싱장에서 스파링을 마친 뒤 쓰러진 18세 고등학생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4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 39분경 부산의 한 킥복싱장 화장실에서 18세 고등학생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이 학생은 당시 20대 남성과 스파링을 마친 뒤 휴식 시간에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킥복싱장 관계자는 학생이 한동안 돌아오지 않자 화장실을 확인했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학생을 발견해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확인한 당시 이 학생은 호흡과 맥박은 있었지만 의식이 없었고, 통증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 상태였다.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12일 만인 지난달 21일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킥복싱장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스파링 당시 상황과 대련 강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또 20대 스파링 상대와 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와 고의성 여부, 스파링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학생의 기저질환 여부, 복싱장 측의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